
2차 대공황입니다. (1차는 06년 초에 발생했습니다 하하.)
그러므로 '비용'이 발생하는 일련의 인간관계를 접습니다.
누군가와 말 한마디 나누는 일에 '비용'을 따져야 하는 자신이 부끄럽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여러분들께는 그저 죄송스러운 마음 뿐입니다.
죄송합니다.

요즘 애들 이라고 하니까 좀 그런데..
이제 하2 나 바2 이나.. 그런거 쓰면 촌스러운건가봐요.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근무였어요.
회사는 잠실인데 퇴근은 부천에서 하네요.
요즘엔 늦은 퇴근이 좋아요 -_- 심심할 새가 없으니까.
정신없이 바쁘게 살다보면 쓸데없는 생각 안하고 살겠지.
다 귀찮다고 생각했는데 아직까지 뭔가 하고 싶은 열정이
남아있는 것을 보고 놀랐어요 스스로에게. 대단해!
하지만 지금은 뭔갈 하고싶은 생각 같은건 그다지 필요
없으니까요. -_- 그냥 좀 일을 '하고싶어' 라는 생각이 간
절해졌으면 좋겠는데. 왜 일이 썩 좋지만은 않은지.
와아 저는 내일도 출근해요. 일 복이 없는건 아니죠? 요즘에
는 바쁜게 좋데요. 안 바쁘면 싫죠. 회사가 한가하다는건
엔지니어 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일이 아니에요.
아.. 퇴근길이 기네요. 배는 고프고 뭔가 사먹기에는 차라
리 집에 가서 차려먹고 싶고. 누굴 만나기 보다는 집에 가
고 싶고. 뭔가 하기 보다는 집에 가고 싶고. 결과적으로 집
에 가고 싶은데. -_- 왜 이렇게 길이 먼지. 흔들리는 버스
에서 블로깅을 하고 있으니 멀미가 나요 그만 쓸까봐요.
ps.
요즘 저라는 사람이 주는 '믿음'에 관해서 다시 생각해볼
일이 있었어요. 그리고 인과에서는 인이 먼저고 과가 나중
이라는 것도. 원인이 있고 결과가 있는거에요. 확실히.
| 아 맙소사. 아 맙소사. 제 머리가 잘못된 모양입니다. 제가 국민의 뜻에 반하는 생각을 갖고 있나봅니다. 대통령을 잘못 뽑았으면 탄핵도 시킬 수 있어요. 저도 이명박은 안 뽑았거든요. 너무 사람이 없으면 적당한 사람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면 나올거에요. 사회는 그렇잖아요. 하지만 맙소사 언론사에 타격을 줘서 성향을 바꾼다니요. 정부가 EBS에 대해 외압을 행사한다고 분노하던 분들은 어디에 계신가요.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겁니다. 언론사에 대한 우회적 외압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언론사가 그런걸로 망하지는 않겠지요. 어차피 보도국 사람들이야 자존심 덩어리니까.. 망할거라고 생각해서 이러는게 아닙니다. 그런 무서운 생각이 두려운거에요. 아 맙소사.. 아 맙소사. 정확히 반만 농담이지만 나중엔 자경단이 있어서 친 이명박계를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재판에 회부할지도 몰라. 언론은 FTA의 역적들이 철퇴를 맞게 되었다고 하겠지. 그냥 제가 실행력 없고 고지식하고 탁상공론에 쌓인 따분한 사람이라 그런걸테지요. 언론에게 재정타격을 주려고 하는 사람들이 다수고 그게 국민의 뜻이라니. 아 정말. 아. 맙소사. 이게 민주주의구나. 조선일보는 이제 그냥 유재석 결혼소식이나 알려야 하나봐. 웃기는 이야기지만. 제가 국민학교 때였지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당시의 담임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너희들이 크면 진정한 자유를 갖는 사회가 되어 있을거라고. 진정한 자유라는건 모두가 민주주주의에 자본주의 사상을 갖는게 아니라. 공산주의자, 사회주의자들 역시 자신의 사상을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사회라고. 하지만 정작 크고 나서의 사회는 사상이랄 것 까지도 없는, 의견을 내뱉기도 힘들어요. 제가 말같지도 않은걸 생각하나봐요. 그냥 조용히 살면 될 것을 너무 북받쳐서.. 맙소사 그냥 제가 생각이 짧은거죠. 틀린거죠 그렇죠. |
그래. 고민을 해요.
나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그녀에 관해서. 글쎄요. 그래서 이해할 수 없나봅니다. 새벽 3시가 넘어서까지 술을 마시고 성격이 변해서 나를 대하는 그 사람이 괴롭습니다. 관심을 가져달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인정하고 싶지 않은 걸테지만. 그래요 관심을 가져달라고 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인지.
자신이 어떻게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지.
인정해야 하지요.
궁상을 떠는 것과는 달라요.
어렵습니다. 어려워요.
해야 하고. 할겁니다. 두고보세요.
그리고 고맙게 도움을 받겠습니다.
ps.
너무 생각하고 이야기하지 말자구요.
너와 함께한 술은. 정말.
오늘이 갈 때까지 상을 차려놓을테니. 즐기다 가렴..
내가 그 곳에 갈 때까지. 염치없지만. 나를 지켜주렴.
너와 헤어진 날을 챙기지 못해 미안해.
이틀 전에 너희 집에서 잔뜩 먹었을테니. 주말인 오늘은 내게 와라. 줄 건 없지만. 소주 한병에 배 한쪽은 줄 수 있겠다.
네가 있는 곳은 시간이 그렇게 빠르게 흐른다던데 정말일까. 작년의 새 해에. 너를 챙기지 못한 것을 네가 눈치채지 못하길 비는 나는 참 이기적인 놈이구나. 하하. 어때. 행복하니. 재작년 새 해에.. 너의 죽음을 전해 듣고 나는 절규했었지. 하지만 시간이란, 살아있는 사람에게는 꽤 잔인하네. 그래. 너를 잊고 살았던 적도 있었다. 그리고 너를 잊고 웃으며 지냈던 시간도 있었다. 시간이란, 사람에게 정말 중요한 것들을 잊게 만들어버리는 것 같아. 미안해.. 나는 최근 미안하다는 사과를 자주 하게 되었어. 직업도. 생활도. 인연들도. 내가 사과할 일들만 잔뜩 잔뜩 생겨버렸지 뭐니. 돌아보면 참 부질없고 하찮은 일들에 나는 많은 열정과 감정을 쏟았고. 그 덕에 피해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생겼었어. 올 한 해에는 누군가에게 미안할 일을 하지 않도록 하려고 다짐 중이야.
나는 변하려고 노력했어. 물론, 지금도 변하려고 노력 중이지. 내가 짊어진 목숨이 나 하나가 아니라는 것을 매일매일 되뇌이고 있어. 염치없는 이야기지만.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도 너를 따라가게 되었을 때 재미있었던 추억과 행복했던 추억을 잔뜩 이야기 해 주려고. 어떠니. 이승은 춥다. 그 곳은 항상 따듯한 곳이니? 그랬으면 좋겠는데.. 나의 행복했던 추억도 우리의 재회도 의미가 없어지는 춥고 어두운 곳이라면, 그런 곳에 너를 두고 웃으며 살고 싶지 않아.
네가 나를 떠나고 나에게는 많은 일들이 있었어. 진심으로 행복하다. 라고 생각했던 적도 있다. 내가 감히 누군가를 행복하게 해주려고 했던 적도 있어.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나에게서 행복을 얻어가려고 했던 적도 있었어. 어느 쪽이던 때로는 성공한 듯 보이고. 때로는 실패한 듯 보이지만.. 어찌어찌 잃지도 얻지도 않으면서 살아가고 있어. 아.. 물론, 너에게 줄 행복은 잔뜩 잔뜩 준비할테니 걱정은 하지 않아도 돼. 하하. 하지만 말야, 때로는 미치도록 후회가 될 때가 있어. 그 때. 잠깐이라도 너에게 관심을 쏟았더라면. 너에게 행복을 조금만 나누어 주었더라면. 단 한번만이라도 만나 너를 웃게 했더라면.. 단지. 세상은 조금 더 살아볼 가치가 있다는 것을 우리 둘 중 한 사람이라도 있었더라면! 지금 우리는 서로 마주보고 대화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우리는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 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누가 더 잘났냐는 듯 농담을 주고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정말 내비치고 싶지 않은 면까지 바라봐 주었던 너 같은 아이는 이제 없다. 내 생명을 공유하던 아이는 이제 없다. 그래서 나는. 네가 없는 지금, 네가 그리워.
생각보다, 나는 너를 빨리 따라가지 못할 것 같아. 조금은 더 살아야겠다. 아마 너를 만나려면 무척 오랜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아. 조금 더 기다려주렴. 나는 살아서 해야 할 일이 생겼어. 네가 들었으면 웃으며 힘내라고 했을거야. 장담해. 결코 자신에게도 누구에게도 부끄럽지 않은 이유야. 그 사이에 지켜봐주렴. 내가 잘못된 길로 걷지 않게 인도해주렴. 위에서는 조금 더 잘 보이잖니.
.....네게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고 싶지 않아. 정말 오늘은 내게 오렴. 바람이 쌀쌀하니 따듯하게 입고서. 나는 너를 볼 수 없겠지만. 오늘 저녁에 너를 만날 시간을 기대할게. 보고싶다.
그리고 미안해.. 나는 행복해져야 할 것 같아. 그럴 의무가 생겼어. 또 편지할게.
그래요. 살아가려면 힘을 내야하지요.
숨만 쉬고 살 수야 없는 노릇이지요. 마음을 고쳐잡고. 자아. 앞으로.
소심한(맙소사.. 소심이라니!) 질투쟁이가 되기도 했었고. 제멋에 번지르르 하고 살아보기도 했습니다. 우울하게 세상이 끝난모냥 살아보기도 했고. 의욕없이 시간만 때운 적도 있어요. 하지만 말이지요. 사람은 역시 활기차게 살아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자아. 건강합시다.
아무 것도 변하지 않으리라는 말이라고 믿었습니다.
하지만. 나는.
변하지 않아. 라는 말이.
아무 것도 변하지 않으리라는 말은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도. 나는.
변하지 않아.






















